【 앵커멘트 】<br />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일하다 확진된 직원이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코로나19 감염자의 첫 산재 인정인데, 일반 산재와는 달리 신속하게 절차가 진행됐습니다.<br />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98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서울 구로 콜센터 건물입니다.<br /><br /> 이곳에서 일하다 확진된 40대 직원이 "코로나19 감염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해달라"고 한 산업재해 신청이 받아들여졌습니다.<br /><br />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"밀집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비말 등의 감염 위험에 노출돼 업무와 질병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"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 산재 인정은 3주 만에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 통상적으로 산재 판단은 2년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임윤혁 / 근로복지공단 서울관악지사 재활보상1부장<br />- "구로구청의 역학조사 결과를 참고해서 발병 경로를 명확히 판단하고, 자체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