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진모 등 연예인 휴대전화 해킹 일당 검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배우 주진모 등 연예인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돈을 요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주씨 외에도 연예인 8명을 협박해 6억여원을 뜯어냈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배우 주진모씨 휴대전화 내 자료가 유출되며 알려진 연예인 휴대전화 해킹 협박 사건.<br /><br />경찰이 유명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사진 등을 해킹해 돈을 뜯어낸 30살 김모씨 등 일당 2명을 검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3개월 동안 주씨 등 연예인 8명의 휴대전화 클라우드를 해킹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자료를 언론사 등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 5명에게 뜯어낸 돈만 6억1천만원.<br /><br />3명은 돈을 보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피해 규모가 큰 만큼 국내 추가 공범과 범행 핵심 역할을 한 주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중국에 있는 한 인물을 주범으로 보고 특정했다"며 "공조중인 중국 수사 당국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사건 수사 과정에서 주범 추정 인물 일당의 지시를 받고 몸캠피싱한 2명을 추가로 붙잡았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지난해 9월쯤 피해자 2명에게 190만원을 뜯어내 세탁 후 외국으로 송금했는데 수사가 진행되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또 과거 조주빈이 박사방에서 주진모 사건을 자신이 한 일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