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와 막말에 판세 요동…"안정적 1당" vs "표심 변화 기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자체 선거 판세에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권 일각에서는 범진보진영 전체를 함쳐 180석도 가능하다는 말까지 나오는 데 반해 미래통합당은 막말 파동에 목표치를 다소 낮춰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다시 한번 원내 1당의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는 민주당.<br /><br /> "(민주당이) 안정적인 제1당이 되려면 아직 2%가 부족합니다. 좀 더 나와 도와주시고 투표를 해주시기를…"<br /><br />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자신감이 충만합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지역구 의석을 130석 이상 가져가고, 시민당은 비례대표 의석을 17석 정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121개 의석이 걸린 수도권에서만 91석 이상을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'범진보' 진영 의석이 180석을 넘을 수 있다고 호언했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은 애초에 과반수 압승을 목표로 세웠지만 막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당 관계자들은 코로나19 극복이 성숙한 국민과 의료진이 아닌 문재인 대통령 덕분이란 여론전이 먹히는 가운데, 차명진 '세월호 막말' 사건이 터져 목표치를 낮췄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이 지역구 의석 120석 가량을,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의석 15석 이상을 차지할 것이란 관측입니다.<br /><br /> "이번 주말을 계기로 해서 유권자들의 표심이 많이 변하고, 4월 15일날 어떻게 투표를 행사할 거냐를 결심하리라고 봐요."<br /><br />영남에서 부는 '정권 심판론'이 수도권으로 확산하고, 중도층이 마음의 문을 연다면 과반수도 가능하다는 기대섞인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선전을 기대하지만, 유권자가 누구의 손을 들어줬는지는 총선 투표함을 열어봐야 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