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복절 맞은 민주 "뉴딜로 도약"…통합 "日 변화 기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광복절을 맞은 여야는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코로나19·수해 위기 극복을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의 반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야가 일제히 광복절 메시지를 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우리 국민이 광복과 발전을 이뤄왔듯 코로나19로 인한 국난과 수해를 이겨낼 거라며 "한국판 뉴딜을 통해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시한 격차와 불평등이 줄어든 대한민국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당권주자들도 목소리를 보탰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후보는 "국민의 성숙한 역량으로 함께 잘 사는 일류국가를 세울 준비를 갖췄다"며 백범 김구 선생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부겸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판문점 선언이 법적 구속력을 갖도록 국회 비준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박주민 후보는 일본 정부에 대한 대응을 넘어 미·중 갈등, 팬데믹 등 새로운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은 일본의 진심 어린 변화를 기대한다는 메시지에 방점을 찍었습니다.<br /><br /> "진정한 반성이라는 반석이 마련돼야 상호신뢰라는 튼튼한 탑을 쌓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. 한일관계, 이제 미래로 가야합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강조한 '믿음'을 놓고선 "말로만 믿음을 외치고 있다"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개개인의 어려움을 국가가 살펴줄 것이라는 믿음, 실패해도 재기할 기회가 보장될 것이라는 믿음…국가가 이러한 믿음에 응답할 때…"<br /><br />통합당은 지금 민심이 거칠어지는 건 정부가 국민의 믿음을 져버렸기 때문이라며 "소득주도 성장과 23차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빈부격차가 더욱 커졌다"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