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진자 혈액에서 항체 확보 <br />1·2차 검증을 통해 38개 항체 중화 능력 확인 <br />14개 항체에서 강력한 중화 능력 보여 <br />7월 중순 인체 대상 임상시험 들어간다는 목표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 치료제 후보 물질 38개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동물 대상의 효력 시험과 독성 시험,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을 거쳐야 하지만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셀트리온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 후보군 38개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항체는 항원과 결합하는 단백질을 말하며, 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으로부터 확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코로나19 항원과 결합력이 높은 106개 항체를 대상으로 1·2차 검증을 실시해 38개의 항체에서 중화 능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화능력 검증은 항체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혼합해 숙주 세포에 감염시킨 뒤 항체에 의해 바이러스가 무력화되는 정도를 조사하는 방법입니다. <br /> <br />38개 후보 물질 가운데 14개의 항체는 강력한 중화능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이주연 / 국립보건연구원 신종감염병매개체연구과장 : 이번 결과는 시험관 수준에서 본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바이러스를 억제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을 확인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항체 후보 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세포주를 개발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세포주가 개발되면 실험 쥐를 대상으로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효력 시험과 원숭이를 대상으로 부작용이 없는지 확인하는 독성 시험을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동물 실험을 거쳐 7월 중순에는 인체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러스는 쉽게 변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변이에도 적용할 수 있는 슈퍼 항체도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상용화를 섣불리 예상할 수 없지만 치료제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1320563134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