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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의당 '한 자릿수' 의석…선거제 개편 자충수로

2020-04-15 0 Dailymotion

정의당 '한 자릿수' 의석…선거제 개편 자충수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교섭단체를 목표로 했던 정의당은 지금처럼 한자릿 수 의석을 지키는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단식까지 하며 갈구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의석을 늘려주긴 커녕 되레 자충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총선에서 두자리 수 의석을 목표로 했던 정의당.<br /><br />받아든 성적표는 초라합니다.<br /><br />지역구 선거에서 심상정 대표만이 생환했고, 정당 지지율은 10%를 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해도 5석~7석 정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총선 성적과 별다를게 없습니다.<br /><br />당선 인사를 하는 심상정 대표의 표정이 마냥 밝을 수 만은 없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그 어느 때보다 고심이 깊으셨을텐데 저 심상정을 믿고 지켜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.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은 정의당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소수정당의 원내 진출이라는 대의를 내세워 선거제 개편을 밀어붙였지만 위성정당의 출현에 뾰족히 대응하지 못한채 지지율 하락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공천과정에선 비례대표 1번인 류호정 후보의 대리게임 논란, 음주운전 경력의 신장식 후보 사퇴 등도 지지층 이탈을 불렀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조국 사태를 거치며 진보정당으로서 입은 타격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임명 당시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못해 '민주당 2중대'라는 비판을 받았고, 젊은 지지층의 이탈을 자초한 것입니다.<br /><br />부끄러운 생존을 알린 정의당. 원내 입지는 흔들리는데,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대응할 경쟁력까지 길러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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