압승과 참패의 희비가 교차한 민주당과 통합당은 이제 총선 이후 체제로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선거단 해단식에서 21대는 이전과는 다른 전혀 새로운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사실상 지도부가 붕괴한 미래통합당은 비공개 최고위원회부터 열어 당 수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나연수 기자! <br /> <br />여당부터 볼까요, 승리의 기쁨을 누리기에는 압도적 지지에 대한 책임감이 엄청난 것 같아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전례 없는 승리라, 여기에 담긴 국민의 뜻도 준엄합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오늘 오전 일찍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물론, 당선증을 받은 원외 인사들도 눈에 띄었는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방명록에 "나라다운 나라를!"이라는 메시지를, 시민당 최배근 대표는 "누구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"라는 메시지로 21대 국회에 대한 각오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양당은 이어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합동 선대위 해단식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해찬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현충원 참배를 하면서 오늘처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 건 처음이라고 자세를 가다듬었습니다. <br /> <br />21대 국회는 우리 현대정치사에서 질적인 차원과 성격이 다른 국회가 되어야 한다며 개원 준비를 다짐했고요. <br /> <br />그러면서 당선인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당부를 남겼습니다.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해찬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어항 속에서 투명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공직자의 기본 도리라고 생각합니다. 열린우리당의 아픔을 우리는 깊이 반성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역시 이해찬 대표의 이 발언을 다시 언급하며 과거 아픈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 국민 앞에 조금이라도 오만이나 미숙, 성급함이나 혼란을 드러내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당장 다음 주부터 코로나19 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2차 추경안을 심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인영 원내대표도 총선 뒷수습을 해야 하는 야당 지도부 사정을 이해하지만 지금 꼭 해야 하는 일에 시간을 할애해주길 바란다며 조속한 여야 협상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선거 참패로 당 지도부 공백 사태를 맞은 미래통합당은 당 수습이 먼저일 것 같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사실상 붕괴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미래통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1711195089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