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합당 지도부 붕괴…다시 띄우는 김종인 <br />이해찬 "정치사에 차원이 다른 국회 만들어야" <br />이낙연 "조금의 오만·미숙·성급함도 안 돼" <br />통합당 선대위 해단식에 황교안·김종인 불참 <br />홍준표·정진석 "경험 많은 김종인이 적임자"<br /><br /> <br />압승과 참패의 희비가 교차한 민주당과 통합당은 이제 총선 이후 체제로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열린우리당 시절을 되돌아보자며 오만과 성급함을 거듭 경계했고 사실상 지도부 체제가 붕괴한 미래통합당은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나연수 기자! <br /> <br />몸집이 커지게 된 만큼 책임감도 무거워졌습니다. 여당 상황부터 짚어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오늘 오전 일찍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고요. <br /> <br />이어 민주당사에서 함께 선대위 해단식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해찬 대표는 21대 국회는 우리 현대정치사에서 질적인 차원과 성격이 다른 국회가 되어야 한다며 책임감을 주문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서 당선인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당부를 남겼습니다.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어항 속에서 투명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공직자의 기본 도리라고 생각합니다. 열린우리당의 아픔을 우리는 깊이 반성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'열린우리당의 아픔',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이후,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 우리당이 152석 과반을 차지한 17대 총선 때 이야기를 꺼낸 겁니다. <br /> <br />다수 의석을 믿고 국가보안법 폐지법안 등 4대 개혁입법을 추진하고자 했지만, 야당과 극심한 갈등을 빚으며 오히려 지지율이 뚝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했죠. <br /> <br />더불어시민당 우회종 공동대표가 SNS에 국가보안법 철폐와 함께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를 묻는 글을 올린 뒤에 나온 발언이라 더욱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야당과 국민으로부터 거대 여당의 오만과 독선이라고 비판받을 소지를 처음부터 조심하자는 뜻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 역시 모든 강물이 바다에 모이는 것은 바다가 낮게 있기 때문이라며, 조금이라도 오만, 미숙, 성급함, 혼란을 드러내면 안 된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일단 긴급재난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한 정부 2차 추경안 심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심사 과정에서 예산을 늘려 전 국민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이인영 원내대표는 총선 뒷수습을 해야 하는 야당 지도부 사정을 이해하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1716021624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