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HK 집계 기준…日 감염자 11,146명·사망자 237명 <br />나흘째 전국에서 500명 이상 확진 판정 받아 <br />관련 시설 마련에 시간 필요…환자 증가세 따라잡기 어려워<br /><br /> <br />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모두 한국을 뛰어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 받는 사람의 절반 이상은 이미 감염된 상태로 나타나 당분간 환자 증가세가 꺾이긴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연결합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일본 전체 감염자 수가 결국 한국보다 많아졌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몇 명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NHK 집계 기준으로 오늘 오전 현재 크루즈선 감염자를 포함해 11,146명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나흘간 전국에서 하루 500명 넘게 환자가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지난 주 초까지만 해도 5천 여명 수준이던 환자가 9일 만에 배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수 역시 한국보다 3명 많은 237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자 수가 이렇게 늘어난 것은 일본 정부가 지난달 말부터 검사 수를 늘리면서 예상됐던 결괍니다. <br /> <br />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비율이 56%에 이른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 2명 중 1명 이상이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라는 얘긴데요. <br /> <br />일본에서는 증상이 나타나고 검사를 받기까지 최소 4-5일이 걸리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감염을 모르는 상태에서 일상 생활 속에 가족에게 또 지역 주민들 사이에 바이러스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얘기인데요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 도입 등 검사 수를 크게 늘리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관련 시설이 채 갖춰지지 않아 당분간 환자 증가세를 따라잡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 이후 뒤늦은 대응과 각종 구설로 아베 총리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는 모양새인데요. <br /> <br />왜 이런 문제가 생긴 걸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베 총리는 지난 금요일 긴급사태 전국 확대를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이례적으로 국민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 생활 지원을 위한 현금 지급을 둘러싸고 방침을 뒤집어 혼선을 초래했다는 것인데요. <br /> <br />사과는 아베 총리가 했지만 이 문제는 일본 연립여당 안에서 오래 묵은 갈등이 불거진 결괍니다. <br /> <br />연립여당의 한 축인 공명당이 아베 총리 2기 집권 이후 총리 관저가 모든 정책 결정을 주도하는데 대한 불만이 폭발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들은 전 국민 현금 10만 엔 지급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연립을 깨겠다는 입장까지 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191201305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