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월 5일까지 거리두기 연장…종교시설·스포츠 완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5월 5일 어린이날까지로 연장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종교시설과 학원, 야외 스포츠 등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강도를 완화했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16일간 연장됐습니다.<br /><br />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여전히 발생하고, 부활절과 총선 때 대면 접촉 증가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있는데다 세계적 유행도 진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나들이 등 외부활동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부처님오신날과 노동절, 어린이날까지 황금 연휴가 고비라는 점도 고려했습니다.<br /><br /> "민간부문의 경우 불필요하고 시급하지 않은 모임이나 외출, 집단행사는 가급적 자제하는 기조를 계속 유지합니다."<br /><br />다만 국민 피로도와 경기 침체 등을 의식해 거리두기 강도는 일부 완화했습니다.<br /><br />종교시설과 학원, 생활체육시설, 유흥시설 등에 대한 방역지침 준수 명령은 유지하되, 권고 수위는 운영 중단에서 운영 자제로 낮췄습니다.<br /><br />자연휴양림 등 위험도가 낮은 실외 공공시설은 운영을 재개하고, 프로야구 등 야외 스포츠는 무관중 경기가 가능해집니다.<br /><br />필수적 자격·채용 시험은 방역 수칙을 지키면 치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등교 수업 여부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 수준의 안정적 관리가 계속 이루어진다면 5월 6일부터는 일상생활 속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'생활속 거리두기'로 이행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2주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를 평가해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를 조절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종교시설이나 PC방처럼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시설은 모임 가능 인원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단계적으로 행정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