병원 입구, 방문객 드나들어…재진 외래 환자가 대부분 <br />의정부성모병원, 전면폐쇄 20일 만에 오늘 부분 개원 <br />"두 차례 시설검사 ’양호’…접촉자 진단검사 완료" <br />기존 환자 일부는 외래 진료 가능…진단검사 받아야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집단감염이 나왔던 의정부성모병원이 방역을 마치고 오늘부터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면폐쇄가 이뤄진 지 20일 만인데요. <br /> <br />병원 측은, 일단 심각한 응급환자와 폐쇄 전부터 예약했던 재진 환자 일부만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소식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병원이 일부 운영을 시작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제 뒤로 병원 입구가 보일텐데요. <br /> <br />비가 오는 가운데 많지는 않지만, 방문객들 발길이 오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에 진료를 받으러 오던 외래 환자가 대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복을 입은 병원 직원들이 응급실과 입구에서 맞이하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의정부성모병원이 오늘(20일) 아침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일부지만, 전면폐쇄한 지 20일 만에 개원한 겁니다. <br /> <br />병원 측은, 방역 당국이 두 차례 진행한 시설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고, 접촉자 모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마친 지 2주가 지나 안정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재개원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하루 평균 외래환자 3천여 명을 진료해왔던 만큼, 지역사회에서 의료 공백이 길어지고 있어 내린 조치라고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은 우선 응급실 10분의 1 정도만 열어 매우 시급한 응급환자부터 진료받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출산이 힘든 응급분만이나 증상이 심각한 외상, 급성 심근경색과 뇌경색 환자가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폐쇄되기 전부터 예약한 환자 일부를 대상으로 외래 진료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응급과 외래 진료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 기록이 꼭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응급실은 48시간 이내로, 외래진료는 2주 이내 '음성' 판정을 받은 기록이 있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 병원 측은 호흡기 환자와, 첫 진료를 받는 초진 환자는 당분간 진료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달 이곳 8층에 있던 첫 70대 남성 확진자를 시작으로 모두 관련 확진자가 69명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8층과 응급실을 비롯한 병원 전부를 폐쇄했고 입원 환자와 보호자, 의료진 등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측은 전면 개원을 할지는 이번 주쯤, 방역 당국, 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2013510315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