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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엄마 숙제만 늘어"…저학년 학부모 '진땀'

2020-04-20 2 Dailymotion

"엄마 숙제만 늘어"…저학년 학부모 '진땀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0일)부터 초등학교 저학년도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아이 부모들 덩달아 바빠졌습니다.<br /><br />수업 듣는 걸 챙겨줘야 하는 건 물론 학교에서 보내온 각종 숙제까지 사실상 떠맡게 되면서 '부모개학'이라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는데요.<br /><br />김민혜 기자가 수업 첫 날 모습을 담았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EBS 수업 시작 10분 전 엄마가 초등학교 2학년 지웅이를 TV 앞에 앉히기 위해 다독입니다.<br /><br /> "수업이 시작되면 여기는 어디다? 2학년 2반 교실이다. 저기 나오는 선생님은? 나의 선생님이다 하고 공부하는 거야, 알았지?"<br /><br />첫 수업은 국어, TV속 선생님의 낭랑한 목소리에도 교실과 다른 환경에, 지웅이는 좀처럼 집중이 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5분됐다, 5분. 빨리, 똑바로…가까이 앉아, 자꾸 눕지 말고. 거기 눕지 말고…(지금 몇시간이 지난거야?) 15분밖에 안됐어."<br /><br />지웅이를 챙겨야 하는 엄마 잔소리는 어쩔 수 없이 늘어갑니다.<br /><br /> "(지금은 왜 집중 안 하는 거야?) 선생님이 없어서.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있어서 지금보다는 잘 돼요."<br /><br /> "화면을 통해서 일방적으로 아이가 받아들여야 하는 입장이니 산만해지고…(케어하는) 몫은 오로지 다 부모에게…"<br /><br />스마트 기기 다루는 게 서툰 지웅이를 대신해 휴대폰으로 아이의 출결을 체크해주고, 학교에서 보내온 각종 학습꾸러미는 결국 엄마 숙제가 되어버렸습니다.<br /><br /> "초등학교 2학년이 이걸 혼자서 스스로 찾아서 교과서 보면서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…"<br /><br />집중도 등을 고려해 교실 수업보다 수업 시간이 짧다 보니, 특히 맞벌이 부부들은 남은 시간 아이들을 어떻게 돌볼지 걱정입니다.<br /><br /> "저학년의 경우 한 시간 정도면 하루의 수업이 다 끝나서 그 이후 아이들 지도가 고민이 됩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로 상황이 어쩔 수 없다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개학 첫날, 온라인상에는 '부모개학'이라는 푸념이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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