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유 파생상품에 한 달 새 1조…고위험 투자 과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금융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만 개인들의 투자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원유 파생상품처럼 일반인들에게 쉽지 않은 위험성 높은 상품에 한 달새 1조 넘는 돈이 몰릴 정도로 고위험 투자가 급증했는데요.<br /><br />경고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국거래소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 연계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, ETN 3개 종목의 거래를 20일 하루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에 이어 이달 들어 벌써 두 번째인데, 이 상품이 연동돼 있는 기초자산, 즉 원유의 실제 가치와 증권값의 차이가 30%를 넘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최근 국제유가 급락에도 유가가 올라야 돈을 버는 투자상품에 개인들의 뭉칫돈이 몰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 뒤엔 유가가 반등할 것이란 믿음에 근거한 겁니다.<br /><br />실제 3월 원유 관련 상장지수펀드, ETF와 ETN 10개 상품의 개인 순매수는 무려 1조원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한 달 전의 10배에 가깝습니다.<br /><br />주가가 내릴수록 수익률이 오르는 인버스 ETF도 마찬가지여서 최근 한 달 간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7개 종목 중 삼성전자 등 우량주 외에 이 인버스 상품만 3개가 들어있습니다.<br /><br />고위험 고수익을 노리는 개인 투자가 어느 때보다도 만연한 겁니다.<br /><br /> "레버리지 투자와 인버스 상품들은 굉장히 투자 위험성이 높은 상품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 대규모 투자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주의 깊은 투자 판단이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전문가들은 또 최근 금값 고공 행진 속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금 펀드 역시 실제 투자 대상이 금인지, 금광회사인지 등의 여부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큰 만큼, 상품을 제대로 살핀 뒤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