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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매 이어 초급매…강남발 집값 하락 서울 전역으로

2020-04-20 0 Dailymotion

급매 이어 초급매…강남발 집값 하락 서울 전역으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사태에 부동산 규제를 강조하는 여당의 총선 압승까지 겹쳐 강남지역 부동산에 급매물보다 싸다는 '초급매물'까지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강북지역 사정도 비슷한데요.<br /><br />이미 3주째인 서울 집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송파구 부동산 공인중개업소에 '급급매물' 혹은 '초급매'라는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.<br /><br />급매물보다 1억~2억원 더 싼 매물입니다.<br /><br />부동산업계에선 이런 매물이 더 늘 수 있다고 관측합니다.<br /><br /> "25억~26억원인데 21억 8,000만원에 내놓았어. 선거에서 지니까 기대심리가 없는 거지. 어설프게 내놓는 건 안 팔려. 앞으로 더 나올 거라고 봐요"<br /><br />바로 옆 강남구 사정도 마찬가지.<br /><br />지난해 12월 전용면적 94㎡가 33억~34억원에 거래됐던 이 아파트는 최근 27억원에 급매물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30억에 팔리면 이튿날 31억, 그래도 다 샀어요. 요즘은 없어 살 사람이. 사려다가도 계약 파기하는데…"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위축에 계속되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거래가 얼어붙으면서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강남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강북 집값을 끌어올렸던 마포와 용산, 성동구 아파트 값이 떨어지면서 강북지역 집값도 9개월 만에 하락했습니다.<br /><br /> "원래 시세는 16억5,000만원~17억까지도 됐는데…최상급 물건이 14억7,500만원에 거래가 됐고요."<br /><br />지난해 정부의 12·16 대책 이후 풍선효과가 나타나던 노원과 도봉, 강북구도 지난주 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.<br /><br />경제적, 정치적 요인이 겹쳐 나타난 서울 집값 하락세는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며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 (intens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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