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세계 감염자 250만 명 눈앞…신흥국 급속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 감염자가 248만명을 웃돌고 사망자는 1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서서히 봉쇄를 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반면 터키와 러시아, 브라질에서 감염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방역 모범국으로 불렸던 싱가포르의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국제 통계전문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25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가별로는 80만명으로 치닫는 미국이 가장 많고, 스페인이 20만 명, 이탈리아, 프랑스, 독일, 영국이 10만명 대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 사망자는 17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미국이 4만2천여명으로 하루 2천 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나왔고,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이어 프랑스도 누적 사망자수가 2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아직도 많은 피해가 나오고 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확산세가 한풀 꺾인 듯한 모습에 봉쇄를 풀고 경제 재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는 봉쇄 완화에 대비해 대규모 면역 검사를 추진하고 있고, 스페인은 이동제한령 연장을 검토 중이긴 하지만 일부 완화의 움직임이 보입니다.<br /><br /> "이번 국가비상사태 연장은 이전과 다를 것입니다. 4월27일부터는 아이들이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규제 조치를 완화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독일에서는 20일부터 일부 상점들이 영업을 재개했고, 스위스는 국경 검문소 일부를 제한적으로 개방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터키와 러시아에서는 감염자가 하루 4천명 이상 쏟아지며 코로나19의 기세가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터키에서는 누적 감염자가 9만 명을 넘어섰고, 러시아도 4만 7천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중남미에서 상황이 가장 심각한 브라질도 어제 하루 2천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와 누적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방역모범국으로 불리던 싱가포르는 20일 하루 신규 감염자가 처음 1천명 선을 웃돌았고 누적 8천명을 기록하면서 동남아 국가 중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