종교계, 미사·법회 재개 '속속'…현장 예배도 늘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다음 달 5일까지 완화된 '사회적 거리두기'에 들어가면서 종교계가 미사와 법회 등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교회 현장 예배도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굳게 닫혔던 서울 명동성당 문이 두 달 만에 열립니다.<br /><br />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3일부터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저희 미사도 그것에 맞춰서 목요일부터 미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면역력이 약한 신자 등에게는 주일미사 참례 의무를 면해주고, 출석부를 작성하며, 미사 중 마스크를 착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대전, 인천, 원주 등 다른 교구들도 미사를 재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불교계도 법회 등 재개를 위한 준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대한불교조계종은 전국 사찰에서 중단해온 법회, 기도회 등 대중 행사와 템플스테이 운영을 일부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사전에 발열 확인, 개인 간격 1m 이상 유지 등을 준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원불교도 26일부터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르면서 법회를 다시 열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개신교의 경우 지난 12일 부활절을 기점으로 현장 예배를 하는 교회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부활절 기념 예배를 26일로 미룬 교회들이 적지 않아 이번 주말에는 현장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