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기에 빠진 당 재건을 위해 설문 조사를 벌였던 미래통합당이 결국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대위원장으로는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적임자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가 국회에서 진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 속에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인 미래통합당을 향해 연일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이승배 기자! <br /> <br />당을 어떻게 재건할지를 두고 전수조사를 벌인 통합당이 예상대로 비대위 체제를 선택했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통합당은 위기에 빠진 당을 재건할 방법을 놓고 어제 21대 총선에 당선된 84명과 현역의원을 합해 백마흔 두 명에게 전화를 돌려 비대위냐 조기 전당대회냐, 의견을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결과를 취합한 통합당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거친 뒤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은 다수가 외부 인사인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적임자로 꼽았다고 설명하면서, 김 전 위원장도 승낙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비대위로 큰 줄기는 잡혔지만, 비대위를 언제까지 유지할지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이견이 분분합니다. <br /> <br />현역 최고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21대 총선에서 살아남은 조경태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비대위 체제로 조직을 봉합하더라도 반드시 통합 당시 당헌 당규에 정한 대로 8월 말에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꾸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합당은 오늘 오후에 김종인 전 위원장을 만나 설득에 나설 예정인데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를 맡아줄 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위원장은 이미 비대위를 몇 달간 짧게 이끌 거면 맡을 생각이 없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아침 한 라디오와 인터뷰에서도 자신에게 전권을 주지 않고 8월 전당 대회라는 전제가 붙으면 자신에게 연락할 필요도 없다며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긴급재난지원금을 놓고 지금 민주당은 진퇴양난인것 같은데, 정부와 야당의 반대에도 민주당은 국민 100%에게 지급하겠다는 원칙 그대로 고수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미 앞선 총선에서 약속했기 때문에 민주당은 국민 모두에게 지원금을 주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야당은 고사하고 정부마저 하위 70% 이상 지급은 안 된다고 거부하자 민주당 입장이 참 난처합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2213334139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