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부 보수 유튜버, 사전 투표 결과에 의혹 제기 <br />민경욱, 개표조작 의혹 제기하며 재검표 요구 <br />민주당 "민주주의 근간 훼손하는 행위" 비판 <br />’총선 불복’ 시선 우려…통합당도 중단 촉구<br /><br /> <br />사전 투표 결과를 두고 일부 보수 유튜버들이 제기한 개표 조작 의혹에 미래통합당 낙선자들이 힘을 싣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총선 패배 뒤 반성 없이 의혹을 제기한다는 비판 속에 괴담은 자멸의 길이라는 내부 비판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총선이 끝난 뒤 보수 유튜버들은 사전투표 득표율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, 인천, 경기 후보의 사전투표함을 열어보니 여야의 득표율이 63 대 36으로 똑같았고 전국 12곳 지역구에선 지역구 안팎의 득표율이 같게 나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 유튜브와 SNS상에서 논쟁이 커지더니 급기야 미래통합당 낙선자들도 불을 댕겼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 연수을에서 낙선한 민경욱 의원은 총선 뒤 첫 의원총회 공식 석상에서 문제를 제기한 데 이어 <br /> <br />시민단체와 함께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재검표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민경욱 / 미래통합당 의원 : 법률적인 조력이 필요하면 법률적인 조력을 제공하는 것으로…." "중앙당에서도 그런 의지를 확인했습니다.] <br /> <br />'세월호 막말' 논란 끝에 낙선한 차명진 후보도 같은 시험을 치른 두 학생의 정답과 오답이 숫자 하나 다르지 않다면 이상한 것 아니냐며 조작 의혹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같은 움직임에 대한 당 안팎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민주당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비판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박주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(조작 의혹은) 두 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이 얻은 득표율을 제외하고 계산한 것인데…. 실제 사전투표 득표율에 비춰 볼 때 명백한 허위정보로 확인됩니다.] <br /> <br />통합당 내에서도 자칫 총선 불복으로 비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석 최고위원은 보수 유튜버를 향해 공개 토론회를 포함한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제원 의원은 더욱 싸늘해질 민심을 걱정하며 의혹 제기를 멈춰달라고 촉구했고, 하태경 의원도 적극 대처하지 않으면 당이 두 번 죽게 된다며 현혹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작 의심을 받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기된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허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2221232659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