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사들이기 위해 특수목적기구를 설립해 25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어제 5차 비상경제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은 위원장은 "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하고 한국은행이 유동성을 지원해 저신용 회사채와 기업어음까지 사들이는 특수목적기구, SPV를 세울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정부는 저신용 회사채와 기업 어음을 사들이기 위해 20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할 것"이라면서 "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하고 한국은행이 유동성을 지원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위 관계자는 "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입기구를 모방해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사들이는 것이라면서 주체는 산업은행이 적임이라고 본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은은 그동안 회사채 매입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왔지만 정부 보증을 전제로 특수목적기구를 설립해 회사채 등을 사들이는 데는 긍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은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매입기구의 구조, 매입 범위 등은 한은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위원회는 이와 함께 신용도가 낮아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힘든 기업이 저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채권담보부채권, P-CBO 공급 규모를 5조 원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수[jsle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42300075097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