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기부, 英 반도체 기업 Arm과 기술제공 업무협약 <br />국내 신생기업에 설계자산 무료 제공…기술지원도 <br />韓 시스템 반도체 취약…우수 신생기업 탄생 기대<br /><br /> <br />4차 산업혁명 시대의 쌀이라고 불리는 시스템 반도체 육성을 위해 우리 정부가 영국의 글로벌 업체와 손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작은 신생기업들의 발목을 잡았던 높은 비용 장벽을 허물어, 사업 진출을 적극 돕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화상회의. <br /> <br />화면 속에는 영국의 글로벌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대표이사가 등장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, 벤처업계와 손잡고 시스템 반도체 분야 업무협약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[사이먼 시거스 / Arm 대표이사 : Arm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자발적 상생 기업의 첫 번째 글로벌 파트너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전 세계 대다수 IT 기업들은 Arm의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이나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만듭니다. <br /> <br />이 설계 자산을 사용하는 데 드는 비싼 비용 탓에 그동안 소규모 기업들은 선뜻 개발에 뛰어들기 힘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3년 동안 30개 업체가 Arm의 반도체 설계자산을 무료로 이용하고 기술지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강성천 /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: 기존의 라이센싱 계약에 비해서 굉장히 자유롭고 보다 넓은 기술적 자산을 우리 스타트업 벤처들이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정부는 취약했던 시스템 반도체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번 협약이 우수한 반도체 기업 탄생의 마중물이 될 거란 기대가 높습니다. <br /> <br />[안기현 / 반도체산업협회 상무 :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반도체를 설계하는 곳이고 사람이 중심인 사업이라서 이런 부분은 시스템 반도체, 작은 기업들이 창출되는 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기부는 앞으로도 반도체 신생기업을 위한 투자 유치부터 사업화까지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42306272137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