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부금을 포함한 재난지원금 100% 지급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합의에 대해 일부 기획재정부 공직자들이 반발하는 양상을 보이는 데 대해 국무총리실이 질책성 경고를 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에서, 총리가 정부를 대표해 국회 합의를 조건으로 여당안을 수용하는 입장을 냈지만, 기재부 내에서 "민주당과 총리가 합의한 것이지 기재부는 상관이 없다"거나, "기재부는 입장이 변한 게 없다"는 등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 총리는 그러면서, 재정 건전성을 우려하는 기재부의 입장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큰 틀에서 정부의 입장이 정리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민께 혼란을 줄 수 있는 발언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 총리는 이어,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지목해, 자신의 이 같은 뜻을 기재부에 정확하게 전달해달라고 주문했고, 회의에 참석한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앞으로 각별히 유념하겠으며 총리의 발언을 직원들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총리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세균 총리는 어제, 기부금으로 재원을 보충하는 방식의 재난지원금 100% 지급 방안에 대해 여당과 협의한 후, 국회에서 제도가 마련되면, 정부는 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2313035068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