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, 20일부터 대대급 연합공중훈련 진행 중 <br />미 공군 해외 전략자산은 이번엔 훈련 불참 <br />공군 "연합작전능력 향상 위한 통상적인 훈련"<br /><br />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문제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, 한미 군 당국이 지난 20일부터 연합공중훈련인 중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유예했던 대규모 연합훈련 '비질런트 에이스'를 대체한 훈련인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한미 양국이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연합훈련을 자제하는 분위기였는데, 전격적으로 실시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공군과 주한미군 공군이 지난 20일부터 대대급 규모로 연합공중훈련을 하는 중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훈련은 오늘까지 진행되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공군에서는 F-15K·KF-16 전투기 등이 참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도입된 F-35A 스텔스 전투기는 아직 전력화가 끝나지 않아 불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공군에선 한반도 주둔 중인 F-16 전투기 등이 참가했고, 해외 전략자산은 이번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공군 관계자는 한미동맹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하는 연례적이고 통상적인 연합훈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미 군 당국이 지난해 11월 연합공중훈련 연기 방침을 밝히고서 이번에 전격 실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태국에서 만난 한미 국방장관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한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북한도 연습과 훈련, 미사일 시험 등을 놓고 상응하는 성의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은 올해 들어 다섯 차례에 걸쳐 발사체를 쏘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북미 비핵화 협상도 멈춘 상황인 만큼, 한미 군 당국도 연합훈련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군은 앞서 그제는 일본 항공자위대와 연합공중훈련을 진행했고, 미 본토에서 날아온 B-1B 전략 폭격기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우리 군 당국은 이번 연합공중훈련은 김정은 위원장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기 전 계획한 것이라며, 관련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2411202326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