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탈리아 신규 확진자 감소세…하루 2천여 명 발생 <br />독일 16개 주, 대중교통 등 마스크 착용 의무화 <br />오스트리아·폴란드 등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합류 <br />스위스 "봉쇄 완화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 불필요"<br /><br /> <br />유럽 각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내주부터 점진적인 봉쇄 완화를 추진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일상 복귀를 위한 출구전략 중 하나로 그동안 꺼려온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럽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은 이탈리아는 확산세가 점차 둔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6천 명까지 치솟았던 하루 확진자가 최근 2천 명대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탈리아는 다음 주 봉쇄 조치의 단계적 완화를 앞두고 구체적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을 기존 1m에서 2m로 늘리는 방안과 함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적 타격을 줄이기 위해 생산활동을 점진적으로 재개하더라도 일상 속에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주세페 콘테 / 이탈리아 총리 : 바이러스 확산세가 임계점을 넘어 생산활동을 재개한 뒤에도 우리는 계속 확산세를 제어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독일은 16개 주 모두 대중교통이나 상점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 끝나는 제한 조치 이후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출구전략의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오스트리아와 폴란드도 공공장소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마스크 방역 대열에 뒤늦게 합류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제바스티안 쿠르츠 / 오스트리아 총리 : 5월 1일 미용실, 네일숍 등 모든 상점 영업이 재개됩니다. 물론 그곳에서 마스크 착용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유럽에서 마스크 착용에 여전히 부정적인 국가들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스위스 정부는 봉쇄 완화 조치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느슨한 집단 면역을 시행하고 있는 스웨덴은 감염 의심 환자를 직접 돌보지 않는 이상 요양보호사나 간호사도 마스크 등을 착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2412581375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