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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버닝썬 경찰총장' 윤 총경 무죄…"100% 결백 아냐"

2020-04-24 1 Dailymotion

'버닝썬 경찰총장' 윤 총경 무죄…"100% 결백 아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가수 승리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'경찰총장'으로 불렸던 윤 모 총경에게 무죄가 선고됐습니다.<br /><br />윤 총경은 구속 6개월 만에 석방됐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재판부는 "무죄 판결이 100% 결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"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른바 '승리 단톡방'에서 '경찰총장'으로 불린 윤 모 총경.<br /><br />특히 검찰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1년간 함께 근무했던 이력 등이 드러나며 주목 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알선수재 등 4가지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 총경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윤 총경이 경찰 수사 무마를 대가로 코스닥 상장사 큐브스(현 녹원 씨엔아이) 전 대표 정 모 씨로부터 받았다는 주식에 대해 "실제 수수했는지 의문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정 씨로부터 획득한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했다는 혐의도 "미공개정보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가수 승리의 사업파트너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운영하던 '몽키뮤지엄'에 대한 단속 경위를 알아내기 위해 과거 부하 직원에게 지시를 내린 것은 "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"고 봤습니다.<br /><br />증거인멸 교사 혐의에 대해선 "증명이 부족하다"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재판부는 "무죄 판결이 피고인의 100% 결백이나 공소사실이 진실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"며 "진실은 피고인이 알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구속 6개월 만에 풀려난 윤 총경은 검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 "순수하지 않은 의도로 진행된 검찰의 먼지털이식 수사와 억지기소 형태…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에 대하여 경의를 표합니다."<br /><br />앞서 윤 총경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조만간 항소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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