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동 산불 큰 불길 잡아…"100㏊이상 소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24일) 오후 경북 안동 풍천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나 공무원과 군인 등이 투입돼 밤을 새워가며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산불 현장통합지휘본부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선 헬기 24대와 공무원과 군인, 산불진화 대원 등 1,600명이 투입돼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큰 불길은 잡힌 상태인데요.<br /><br />오늘 전국에 강한 바람이 예상되면서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산림당국은 바람이 더 거세지기 전에 완전히 불길을 잡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불 현장 지휘에 나선 박종호 산림청장과 함께 잠시 진화 상황에 대해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<br /><br /> 현재 진화 상황과 진화에 가장 큰 어려움이 있었다면 어떤 게 있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 오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주말을 맞아서 많은 사람의 이동이 예상되는데요. 혹시 당부말씀 있으시면 전해주시겠습니까?<br /><br />밤샘 진화작업을 벌인 산림당국은 오늘 아침만 하더라도 이곳에 초속 7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면서 바짝 긴장했었는데요.<br /><br />예상과 달리 다행히 바람의 세기는 초속 0.2미터 정도로 잦아들어 거의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진화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옥이나 인명피해는 없지만 산림당국은 100ha 이상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피했던 인근 마을 주민들도 대부분 집으로 돌아온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산림당국은 오늘 중 산불을 완전히 잡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북 안동 산불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