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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긴급돌봄' 투입된 교사들..."원격 수업까지 챙기느라 파김치" / YTN

2020-04-25 9 Dailymotion

등교 수업 50일 넘게 미뤄져…’긴급 돌봄’ 증가 <br />전담 인력 부족…일부 교사들 돌봄 업무까지 맡아 <br />"학생들 교육의 질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"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때문에 등교 수업이 미뤄지면서, 아이를 집에만 둘 수 없는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, <br /> <br />원격 수업과 긴급 돌봄까지 챙겨야 하는 교사들은 손발이 모자랄 지경이라고 고충을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초등학생들이 학교에 모여 원격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긴급돌봄'에 참여한 겁니다. <br /> <br />등교 수업이 연기된 지 50일을 넘으면서, 긴급돌봄을 받는 학생도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하은(가명) / 초등학교 1학년 교사 : (온라인 개학 전에는)26명에서 지금은 55명…. 등교 개학처럼 점점 아이들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게 사실이에요.] <br /> <br />지난달 20일 기준, 긴급돌봄을 받는 초등학생은 4만3천여 명. <br /> <br />그런데 불과 한 달 만에 11만4천 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원격 수업 지도를 하기 어려운 맞벌이 가정이나 조손 가정이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지은(가명) / 맞벌이 가정 학부모 : 계속 길게 지인이나 주변 분들한테 부탁하기는 어렵고, 어쩔 수 없이 불안한 마음이 있지만 돌봄 교실에 보낼 수밖에….] <br /> <br />문제는 전담 인력이 부족해 원격 수업을 해야 하는 교사들이 돌봄 업무까지 챙기고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긴급돌봄을 정규 수업 시간과 하교 시간 이후로 나누고, 수업 시간에는 방과후 학교 강사 등을 원격 수업 도우미로 고용하라고 안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권고사항에 그쳐, 예산이 부족한 일선 학교에선 추가인력을 고용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[교육부 관계자 : 의무는 없어요. 해 달라고 우리가 요청하는 거지. 지침에 따라서 해 달라고 부탁을 하는 거죠.] <br /> <br />교사들은 원격 수업에 전념할 수 없게 된다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조성철 /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 : 온라인 수업 준비에 여념이 없는 교사들이 돌봄 학생 증가로 돌봄교실에까지 투입되는 고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이쪽저쪽에 있는 학생들이 다 관리에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….] <br /> <br />원격 수업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. <br /> <br />교사들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수업의 질을 보장할 수 있는 교육 당국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2522103068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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