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상공간속 '아바타'로 회의…혼합 현실 시대 온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비대면 회의나 원격강의는 이제 세계 각국의 필수품이 됐죠.<br /><br />그런데 이제는 모니터로 회의나 강의하는 것을 넘어 가상공간에서 함께 만날 수 있는 기술까지 실용화했습니다.<br /><br />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뒤섞인 혼합현실 시대가 시작된 겁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텅 비어 있는 가상의 회의실 안.<br /><br />클릭 몇 번으로 나와 똑닮은 아바타가 생성됩니다.<br /><br />영화 속에서 보던 장면이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실제로 구현된 겁니다.<br /><br />이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움직이는 것은 물론 멀리 떨어진 사람들과도 대화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혼합 현실 기술입니다.<br /><br />저는 지금 가상공간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전세계 어디에 있는 사람과도 실시간으로 회의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실제 이 기술을 통해 서울에 있는 기업과 부산에 있는 병원 사이의 업무협약이 맺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기술은 원격 진료에도 쓰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업무협약이나 회의 외에도 실습이 필요한 수업, 강의, 부동산, 의료현장 등으로 폭넓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또, 이 기술을 게임, 연예 등 오락산업에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상공간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만나 게임을 하거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5G 시대 개막과 함께 도입이 시작된 혼합현실 시대를 지금 코로나19란 예기치 못한 사태가 더욱 앞당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