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월 황금연휴 항공·철도 매진…조기 재확산 우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달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엿새간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죠.<br /><br />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꺾이자, 황금연휴에 여행 수요가 집중적으로 몰리고 있는데, 일부 교통편은 아예 매진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며 방역지침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항공사들이 국내선 운항 횟수를 늘리기 시작한 건 이달 둘째 주부터, 운항 횟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80％ 수준까지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은 왕복기준 하루 10회에 그치던 김포∼제주 노선의 운항을 18회로, 아시아나항공은 같은 노선 운항을 지난 15일 기준으로 주당 왕복 138회에서 187회로 각각 늘렸습니다.<br /><br />진에어와 에어부산 등 일부 저비용항공사들도 연휴 특수에 대비해 제주 운항 편수를 늘렸습니다.<br /><br /> "평일을 기준으로하면 김포 같은 경우는 6편 다니던 게 연휴기간중 15편으로 늘어났고요. 작년 5월 연휴때와도 비슷하게 운항을…"<br /><br />연휴 기간 일부 열차 표는 아예 동이 났습니다.<br /><br />경부·호남·전라선 하행선 KTX 열차는 오는 29일 저녁 시간대 대부분과 30일 오전 시간대 일부가 이미 매진상태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, 황금연휴 기간 여행객으로 인해 다시 코로나19가 재확산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5월 5일 어린이날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동안에…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자차로 가족단위의 최소규모로 이동하고 단체모임이나 단체식사는 피해주시고…"<br /><br />업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주항공은 연휴기간 제주로 향하는 모든 국내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탑승구에서 발열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국철도 역시 연휴기간 입석 예매를 받지 않는 등 방역 강화에 힘쓸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