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퇴를 두고 정치권은 여전히 후폭풍이 거셉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 전 시장에 대한 제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, 통합당은 제명으로 끝낼 문제가 아니라며, 내년 보궐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를 내지 말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으로 물러난 지 나흘 만에 당차원의 징계가 논의됩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현장조사 등 직권조사를 벌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사안이 명백하다고 보고 오 전 시장의 소명은 따로 듣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징계 수위는 가장 높은 제명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(지난 23일) : 제명 이외에 다른 조치를 생각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미래통합당 여성의원과 미래한국당 여성 당선인들은 제명으로 그칠 일이 아니라며 공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정치적 책임을 지고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당헌에는 선출직 공직자가 중대한 잘못으로 재보궐 선거를 하면 그 지역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전주혜 / 미래한국당 당선인 :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로 당헌 96조에 따라 무공천을 실천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통합당은 민주당과는 별도로 진상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오 전 시장 파문을 둘러싼 후폭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2700400134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