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100일 앞두고 소강상태…2차 유행 대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일(28일)이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00일이 됩니다.<br /><br />최근 확산세는 주춤해졌지만, 전문가들은 아직 안심해선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2차 대유행을 대비할 시기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건 지난 1월 20일.<br /><br />적극적인 당국의 방역으로 잡힐 듯하던 코로나19는 지난 2월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로 폭발적으로 확산했습니다.<br /><br />대구·경북 지역에선 의료붕괴까지 오며, 8,20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구로구 콜센터나 일부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1만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석달이 지나 하루 확진자 수는 한자릿수로 줄어들고 사망자도 대폭 감소하는 등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그러나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의 30%가 무증상인데다, 80%는 경증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송구하게도 낙관적인 예측을 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. 혹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감염자가 어디에 있을지, 무증상·경증 감염자가 밀접 접촉으로 대규모 유행을 증폭시키지는 않을지…"<br /><br />정부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명 아래이거나 감염경로 미파악자가 5% 이내로 들어오면 관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그러나 가을과 겨울 2차 대유행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복기를 철저히 해서 대비하고 실제 본게임에서 제대로 대응을 해야 한다, 자화자찬할 때가 아니라 겸손해야 됩니다."<br /><br />전문가들은 또, 사회적 거리두기도 국민의 피로도를 낮추면서 모두가 실천 가능한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