엄지 척! 야구장도 '덕분에 챌린지' 함께해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즘 SNS에서는 코로나19와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'덕분에 챌린지'가 퍼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개막을 눈앞에 두고 있는 프로야구에도 엄지 척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6일,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시작한 '덕분에 챌린지'.<br /><br />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화를 활용해 만든 이 동작은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퍼지기 시작했고, 이제 야구장에까지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먼저 키움 선수단이 덕분에 챌린지를 올해 새로운 팀 세리머니로 정했습니다.<br /><br />연습경기부터 선보이는 중인데, 안타를 치고 나간 선수들은 더그아웃의 동료를 바라보며 엄지를 세워 보입니다.<br /><br />곧이어 SK도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해 코로나에 지친 사람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3루 주루 코치가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도는 선수를 세리머니로 배웅하고, 더그아웃의 감독도 엄지를 세운 채 기다립니다.<br /><br /> "온 세계에서 의료진이 많이 고생하고 있는데 힘내라는 뜻에서 세리머니 하게 됐는데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. 저희 선수들도 조그마한 곳에서도 감사의 표시 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취지인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어린이날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KBO는 자체 캠페인을 통해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들의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.<br /><br />정운찬 총재부터 시작된 감사 릴레이의 바통은 10개 구단 감독으로 전달됐고, 선수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