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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동 산불, 최근 10년새 3번째 피해규모…원인 조사

2020-04-27 0 Dailymotion

안동 산불, 최근 10년새 3번째 피해규모…원인 조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흘 동안 계속된 경북 안동 산불로 축구장 1천100개 면적의 산림이 소실됐는데요.<br /><br />이는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산불 중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.<br /><br />당국은 화재 원인과 발화 지점을 찾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7시간이 넘는 사투 끝에 불길을 잡았지만, 화마가 할퀸 상처는 고스란히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산불로 산림 800㏊, 축구장 1,100개가 넘는 면적이 불에 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10년간 100㏊ 이상의 산불은 전국에서 모두 13건이 발생했는데,<br /><br />피해 규모로는 지난해 4월 발생한 강원 고성(1266㏊)과 강릉(1260㏊) 산불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.<br /><br />또 불이 민가까지 덮치면서 주택 4채, 가축 사육시설, 창고 등 14채가 탔고 돼지 800여 마리가 죽었습니다.<br /><br />뒷불 정리 작업에 나선 산림당국은 곧바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 감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산림청과 경북도와 안동시, 산불방지기술협회 등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팀은 지난 24일 처음 불이 난 풍천면 인금리 야산 일대를 중심으로 첫 발화 지점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.<br /><br />경찰도 발화자를 찾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 TV 영상을 확보해 분석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쓰레기 소각이나 입산자 실화, 방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별개로 산림당국은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 대책도 신속히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장기적으로 비나 태풍 등 폭우가 쏟아질 경우 산사태로 인한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단기적으로 봐선 이 문제에 대한 대책도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경북도는 잔불 진화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산불 잔재물 처리와 정밀 안전 진단 등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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