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자 정부가 감염병 전담병원을 지정했던 병원들을 차례로 일반 병원으로 되돌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확진자가 없는 인천 2곳과 울산 2곳 등을 포함해 12곳 병원부터 일반 환자를 받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생활치료센터도 단계적으로 축소합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병실 침대와 의자, 의료 기구들이 복도 한가운데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뒤 확진 환자를 치료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복도에 내놓은 집기들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서울시 서남병원은 지난 2월 20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습니다. 지금은 코로나19 환자가 아닌 일반 환자들을 모두 다른 병원에 보낸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감염이 확산하던 지난달 중순에는 확진 환자가 80명이나 입원해 병상이 꽉 차기도 했는데, 최근에는 환자가 절반 정도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시 서남병원 임상병리사 : 눈으로 보이는 입원 환자 수는 줄어든 게 보이기는 해서…. 저희도 빨리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죠.]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신규 감염이 눈에 띄게 줄자 정부는 확진자가 모두 퇴원한 전담병원부터 일반 병원으로 되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지난 23일, 인천의료원 백령병원과 울산 동강병원 등 병원 12곳이 지정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으로 병상 가동률이 저조한 병원들이 차례로 대상이 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일어난 수도권과 대구·경북 지역에서는 추이를 보면서 결정합니다. <br /> <br />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: 현재 많은 일반 환자가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상황입니다. 어떤 감염병 전담병원은 그 지역에서 유일한 병원인 경우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방역당국은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으면 다음 달 말부터는 격리자가 천 명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생활치료센터도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해외입국환자 치료센터는 300실 규모로 상시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민기[hongmg122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2722130147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