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국무위원장 건강이상설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원산갈마 지구 근로자와 건설 사업 지원자들에게 감사를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지연 시 건설에 참여한 근로자에게 감사 표명에 이어 이틀째 김 위원장 동정 보도로, 건강이상설에 대해 간접적인 형태로 대응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라디오 매체 등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원산갈마 해안 관광지구 건설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 대상인 근로자나 건설 사업을 현장이나 후방에서 지원한 사람들을 나열하면서 공로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보도는 전날 삼지연 시 건설과 관련한 김 위원장 감사 표명 소식과 형식과 내용 면에서 유사하다는 특징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북한 조선중앙TV 보도 (어제) :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삼지연시 꾸리기를 성심성의로 지원한 일꾼들과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보내셨습니다.]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은 북한 근로자와 군인, 학생 등에게 특별한 성과를 격려하고 고무하는 조치를 통상적으로 해왔지만, 이틀 연속으로 비슷한 보도를 낸 것은 다소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삼지연과 원산갈마 관련 보도는 김 위원장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보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 위원장 사망설이나 중태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표현했을 가능성이 주목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삼지연과 원산갈마 관련 보도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직접적인 발언 내용을 전하지 않았고, 감사를 표명하는 형식이 무엇이었는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이틀 연속 김 위원장 동정 보도로 사망설과 중태설은 잦아들겠지만, 김 위원장 건강 상태가 어떤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모호한 부분이 일부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2722270057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