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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한 방'에 몰린 개미들…원유·외환선물 투자 주의보

2020-04-27 2 Dailymotion

'한 방'에 몰린 개미들…원유·외환선물 투자 주의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와 유가 급락으로, 환율과 원유가격이 급등락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틈을 타 대박을 노린 개인들이 웬만한 전문가 아니면 손대기 힘든 고위험 투기성 상품에 몰려 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당국의 투자 경보에도 투자행렬이 멈추지 않아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선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부텍사스산 원유 WTI 선물이 기초자산인 원유 투자상품을 거래하는 홈트레이딩시스템 화면입니다.<br /><br />개장 초 하한가 또는 40% 넘게 곤두박질 쳤습니다.<br /><br />국제유가의 기록적 폭락에 이들 상품엔 반등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지만, 가격 왜곡이 크게 벌어져 급락한 겁니다.<br /><br />유가 상승에 베팅한 이들 고위험 상품엔 금융감독원의 위험 경보 발령 다음 날부터 열흘간 개인들의 쌈짓돈만 1조원 넘게 몰렸습니다.<br /><br />증권사들의 투자 자제 안내도 소용 없었습니다.<br /><br /> "레버리지(차입투자) 상품은 가격 상승기에는 두 배 수익이 나지만, 가격 하락기에는 두 배 이상 가격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개인이 700억원 어치나 사들인 일부 미국 원유 관련 투자상품은 아예 청산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코로나19 사태로 환율 변동성이 커지자, 맡긴 증거금 10배까지 거래할 수 있는 외환 차익거래의 3월 한 달 개인 거래액이 213억 달러, 26조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1년 전보다 200% 넘게 급증한 겁니다.<br /><br /> "최근 고위험·고수익 금융상품 판매가 다시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냉정하게 투자 판단을 내려주시고…"<br /><br />금융당국과 전문가들은 코로나 사태를 이용해 한 방을 노린 투기 거래에 나섰다간, 돌이킬 수 없는 고통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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