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금연휴에 여행지 예약 급증…예방수칙 되새겨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일(30일)부터 최대 엿새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항공편과 기차표 예약이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번 연휴를 방역의 분기점으로 규정하고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대 6일까지 휴가를 쓸 수 있는 '황금연휴'를 앞두고 휴가 계획을 준비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때문에 해외 대신 제주도로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이번 연휴 하루 평균 240여편의 항공기가 김포와 제주를 오갑니다.<br /><br />기찻길도 상황은 마찬가지.<br /><br />연휴 시작 전날인 29일 저녁시간대에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는 KTX 주요 노선은 대부분 매진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 "도심으로 나가는 것은 코로나 때문에 피하고 싶어서 강원도 외진 곳에 가서 들판 구경도 좀 하고, 1박 하면서 부침개도 해먹고…"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끝난 이후를 기약하는 시민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어디 갈 계획없이 집에서 있기로 했어요. 어린 손주가 있고 두 달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꾹 참고 했는데 며칠 다녀오면 불안한 마음도 있고…"<br /><br />방역당국은 예방수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황금연휴 기간 중에 일상 속에서 감염예방수칙을 잘 실천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상에서 조화롭게 적용해 주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방역당국 관계자는 혼잡한 곳을 되도록 피하고 건강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을 경우 여행을 중단하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