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·호주, 코로나19 근원조사 발언 놓고 외교갈등<br /><br />호주 총리가 코로나19 발원지 조사를 언급하자 중국 정부가 '경제보복'을 경고하고 나서 양국간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발단은 지난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 정상들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의 발원에 대한 국제조사 방안에 지지를 촉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청징예 호주 주재 중국 대사는 호주 언론 인터뷰에서 "호주 소고기와 와인의 중국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"거나 "중국 유학생들과 관광객의 호주 방문을 재고하게 될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호주 통상투자관광부 장관이 "호주 정부는 청 대사의 발언에 대해 매우 불쾌하게 생각한다"며 반박했고, 호주 외무장관은 청 대사를 초치해 항의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