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 호텔업 상생 격려…"일자리 지키겠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업종 중의 하나가 호텔·관광업입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오늘(29일) 업계 종사자들을 만났는데, 힘든 상황이지만 상생의 힘으로 일자리를 지켜 위기를 극복해 가자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강민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호텔·관광업은 말 그대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객실은 물론 호텔의 수익 사업인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며 3월 피해액만 6천억원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도 지난달 호텔업계 노사는 고용보장을 최대한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호텔업계 노사 대표들을 만난 문재인 대통령이 위로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 건 이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2천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했던 관광업계를 생각하면 참으로 마음이 안타깝고 무겁습니다. 호텔 노사 대표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 같은 연대와 상생의 힘이 호텔업계를 넘어 서비스업과 제조업 전 업종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고용 유지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구상에 호텔업계의 노사합의 사례가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그런 만큼 문 대통령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대책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금융지원이 빨리 이뤄지게 해달라, 호텔에서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하게 해달라는 등의 요청에도 귀를 기울였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는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그런 각오로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번 연휴를 잘 보내면 내수도 살아날 것이라며 방역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. (km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