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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김여정 후계자설' 솔솔...위상 변화 주목 / YTN

2020-04-30 52 Dailymotion

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지면서 주목받은 인물, 바로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번 당 정치국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재임명되면서 그 위상과 역할이 확대됐다는 관측도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후계자 가능성까지 제기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명실상부한 김 씨 일가 세습 독재 국가인 북한, <br /> <br />권력은 대를 이어 철저히 후계 수업을 받은 아들에게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로 김정은 위원장 집권 9년 차. <br /> <br />부인 리설주와의 사이에 자녀가 있다고는 하나 아직 어리다 보니 이번 '신변이상설'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이는 바로 여동생 김여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(2014년 11월 27일) :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들인 김여정, 김의순 동지가 동행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14년 당 부부장 직책으로 권력 전면에 등장한 김여정은 이후 김정은 위원장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최측근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8년에는 김 위원장의 특사로 방한했고, 남북정상회담뿐만 아니라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에서는 사실상 비서실장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일각에서는 김정은 유고 시에는 '백두혈통'이자 당의 주요 보직을 꿰차고 있는 김여정이 그 뒤를 이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보수적인 가부장 체제 특성상 여성인 김여정이 일인자 자리에 오르는 건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군과 내각에서는 별다른 직책도 없고 조직 장악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'김여정 후계자 가능성'을 일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양무진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: 김여정을 후계자로 내정한다는 당의 공식적인 절차도 보이지 않고 특히 김여정을 우상화하는 징후도 없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김여정 후계자 운운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개인 명의의 담화까지 잇달아 발표하는 등 김여정이 대내외적으로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는 점은 명확합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'단순 해프닝'으로 끝나더라도 김여정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은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50102135604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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