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이천 물류창고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2차 합동 감식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어제(30일)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희생자에 대한 DNA 분석을 의뢰했는데, 오늘 새벽, 희생자 9명 가운데 4명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두 번째 감식에선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차 합동감식은 오전 11시쯤부터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앞선 수사 브리핑으로 예정보다 30분가량 늦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와 마찬가지로 경찰과 소방당국,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기관 7곳에서 45명이 감식에 참여하는데, <br /> <br />오늘은 지하 2층 발굴 작업을 마무리한 뒤, 감정을 맡길 물건을 찾는 정밀 감식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감식단은 어제 6시간 넘게 건물 내부를 살피는 감식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 2층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지만, 불에 타고 무너지면서 생긴 잔해물이 바닥에 잔뜩 쌓여 발굴 작업에 시간이 오래 걸려 정밀 조사를 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지금까지 지하 2층에서 우레탄 폼에 발포제 등을 첨가하는 작업을 하다 유증기 폭발로 불이 났다고 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유증기에 불똥이 튀면서 폭발로 이어졌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당시 같은 공간에서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도 함께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용접 불똥, 담배꽁초, 전선에서의 불꽃 등 여러 추정이 나오고 있는데, <br /> <br />현장 감식에서는 유증기에 불이 붙은 원인, 그러니까 폭발을 일으킨 불씨가 무엇인지를 찾기 위한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희생자의 DNA 분석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어제 지문으로 신원확인이 되지 않았던 희생자 9명의 유전자 감정을 국과수에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4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33명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부터 희생자 부검이 시작됐는데, 현장에 있던 유가족은 경찰과 국과수가 유족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부검 절차에 착수했다며 반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어제 시공사인 주식회사 건우의 충남 천안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건축주인 주식회사 한익스프레스의 서울 서초구 본사 사무실과 감리업체, 설계업체까지 모두 5곳을 상대로 동시에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계도면 등 관련 서류를 비교·분석해 공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, 안전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0110561752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