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김정은 위원장이 선동원들에게 감사 보내" <br />"모든 주민이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충신이 돼야" <br />김정은, 지난달 12일 보도 이후 3주째 잠행 지속 <br />북, 2008년 8월 김정일 위원장 동정 보도도 중단 <br />2014년엔 김정은 공개 활동 보도만 중단<br /><br />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째 두문불출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동정 소식 보도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김 위원장 비공개 움직임만 보도하는 양상은 지난 2014년 김 위원장이 발목 수술로 잠행하던 시기와 비슷해 일시적 잠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당 정책 관철을 추동하고 있는 모범적인 선동원, 5호 담당 선전원들에게 감사를 보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5호 담당 선전원은 각자 주민 5가구씩을 맡아 사상교양사업을 지도하는 사람들입니다. <br /> <br />신문은 또 근로자의 날을 기념한 사설란에서 정면 돌파전 승리를 위해 자력갱생 정신과 더불어 모든 주민이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충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조선중앙통신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28일 자로 김 위원장이 보냈던 축하 전문에 대한 답전을 보내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북한 매체들은 지난달 11일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했다는 소식 이후 공개 활동에 대한 언급 없이 비공개 동정만 잇따라 전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양상은 2008년 8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약 3주일 정도 공개 활동 보도는 물론 비공개 동정도 일절 언급하지 않았던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2014년 9월 4일 이후 김정은 위원장이 발목 부상으로 약 40일 동안 잠행하던 시기에 공개 활동 보도 없이 비공개 동정 보도는 꾸준히 했던 것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최근 북한 매체 움직임은 2014년 가을 사례를 따라서 김 위원장 잠행이 일시적이고, 정상적인 국가 운영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50117465487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