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가 몸이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 고성 화재 현장 다른 지역에 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 지환 기자! <br /> <br />그곳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도 무척 앞에, 송세혁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계속해서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지금 야산에 계속 불이 붙어서 바람을 타고서 계속 날아오는 모습 볼 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만 조금 보여주시죠. 바로 옆으로 민가가 있는데 민가 옆으로 계속 불이 번져서 지금 소방당국이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가 산불현장 통제와 안전 때문에 조금 뒤에서 물러서서 방송을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대원들이 계속 불이 옮겨붙지 않게끔 물을 뿌리고 있는데 물 공급기를 계속 켜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사이에 계속해서 불이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길 방향은 서쪽에서 동해안 쪽으로 향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에서 처음 불이 난 지역이 수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인데 발화지점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이렇게 바람이, 불이 넘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 현장에서 피해 상황이라든지 혹은 대피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전해진 게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지금 가장 중요한 게 아무래도 주민 대피입니다. <br /> <br />주민 대표가 가장 중요하고요. <br /> <br />지금 바람이 아까는 계속해서 동해안 쪽으로 있었는데 지금은 방향이 산을 타고서 계속 옮겨붙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어디로 붙을지 모르기 때문에 주민들 대피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. <br /> <br />주택 수채가 불에 탔고 고성군 토성면 학야리와 운봉리, 도원리 주민 수백 명이 천진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근처 바로 옆에 육군 22사단 그리고 국회연수원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22사단 신병과 장병을 포함해 1800여 명이 경동대학교과 아진초등학교에 대피했고 진화차가 동원돼서 22사단 주변에서 저지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동해안인 만큼 근처에 호텔이나 콘도도 많이 있죠. <br /> <br />주민들은 물론 연휴기간이고 이곳을 찾은 투숙객들도 주의하셔야 합니다. <br /> <br />산불 중심지역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주민들이 집을 놔두고 대피를 하기에는 마음이 그런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집 주변에서 계속해서 조마조마하게 바라보는 마음으로 지켜보는 분이 많으십니다. <br /> <br />산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50201290925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