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20일만의 깜짝 등장…주요 외신 신속 보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개활동 사진이 공개되자 외신들도 일제히 관련 소식을 긴급 타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위중설에 불을 지핀 CNN 역시 김정은 위원장의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속보로 내보냈는데요.<br /><br />위중설에 대한 잇단 외신보도가 오히려 혼선을 가중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은 지난달 20일, CNN에서 보도되면서 급속히 확산됐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한 겁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는 물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관련 보도를 부인하며 특이동향이 없다고 밝혔지만,<br /><br /> "그 보도(CNN 신변이상설)는 부정확한 인맥에 의한 겁니다. 그들은 오래전 자료를 사용해 보도했다고 들었습니다."<br /><br />주요 외신들과 SNS에서는 김위원장의 사망설은 물론 급기야 후계 구도를 거론하는 보도까지 나오기에 이르렀습니다.<br /><br />위중설에 이어 사망설까지 나돌았던 김 위원장의 모습이 20일 만에 공개되자, 외신들은 일제히 관련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.<br /><br />로이터통신은 조선중앙통신의 보도가 나온 지 5분 만에 "조선중앙통신,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 활동 보도" 제목의 긴급 타전을 시작으로 관련 기사를 잇달아 속보로 내보냈습니다.<br /><br />AFP통신 역시 6시 13분 연합뉴스를 인용한 첫 보도에 이어 후속 보도를 통해 준공식 당시 상황과 김 위원장의 발언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교도통신과 AP, 블룸버그 통신도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 소식을 속보로 신속히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김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일절 다루지 않았던 중국 관영 언론들도 김 위원장이 활짝 웃으면서 공장을 시찰하는 사진 등과 함께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설을 처음 보도했던 CNN 역시, 김위원장의 사진과 관련 기사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국제 사회의 관심이 북한에 쏠리면서 외신 보도가 이어졌지만 결과적으로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혼선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