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시즌 개막을 눈앞에 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멈춰 섰던 국내 골프대회가 14일 여자대회를 시작으로 시즌을 시작합니다 <br /> <br />마침 국내에 머물고 있는 LPGA 투어 선수들도 출사표를 던지면서 시즌 개막전이 더욱 관심을 끌게 됐습니다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로 취소됐던 국내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'KLPGA 챔피언십'이 14일 개막합니다 <br /> <br />후원 기업들마저 감염을 우려해 외면했던 대회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을 돕기 위해 협회 기금 23억 원으로 대회 상금을 마련했습니다 <br /> <br />5일 이후 정부의 생활방역 체제 전환 발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회는 갤러리 없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<br /> <br />[박세리 /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 : (팬들이) 선수들 응원하기 위해 온다는 것도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솔직히 선수들에게는 낯선 환경일 수도 있지만 선수들은 대회를 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우승 상금은 1억6천만 원, 나머지 상금은 대회 취지에 맞게 컷 탈락한 선수들에게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<br /> <br />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을 비롯한 국내파는 물론 코로나19로 국내에 머물고 있는 김세영과 박성현 김효주 등 LPGA 투어와 이보미와 안선주 일본 투어 선수들도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칩니다 <br /> <br />코로나19가 계획에 없던 한미일 투어 정상급 한국 스타들의 대결을 성사시켰습니다 <br /> <br />[김세영 / LPGA 프로골프 선수 : 무관중으로 하면 조금 어색한 감이 없지 않아 있을 것 같아요. 그나마 시청자분들에게 못 오시더라도 더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저희는 좀 더 실력을 많이 연마해야겠죠.] <br /> <br />이번 주말 20여 명의 선수가 제주도에서 개막 전초전 성격으로 치를 예정이던 자선대회는 제주 방문객의 갑작스러운 증가로 선수들의 안전이 우려돼 취소했습니다 <br /> <br />5일 프로야구, 8일 프로축구의 시즌 개막에 이어 긴 겨울잠과 코로나 강제 휴식을 마치는 여자골프도 조심스럽게 스포츠에 목마른 팬들 곁으로 찾아갑니다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50217312791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