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1대 국회에서 180석 거대 여당을 이끌 더불어민주당 첫 원내사령탑이 오는 7일 선출됩니다. <br /> <br />당권파와 친문, 비주류로 요약되는 후보자들의 경쟁에서 관건은 초선 68명의 표심입니다. <br /> <br />후보들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워 원내대표 적임자를 자처했는데요. <br /> <br />나연수 기자가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능력을 요구하는 자리다." <br /> <br />20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지낸 한 중진 의원은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직을 가리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적 선거 절차로는 처음 등장한 180석의 슈퍼 여당, <br /> <br />돌발 악재를 걷어가며 의원들을 통솔하고 야당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·청와대와 긴밀히 소통하며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에도 힘을 실어줘야 합니다. <br /> <br />경쟁에 뛰어든 세 후보는 크게 친문 대 비주류로, 친문은 다시 이해찬계 당권파와 참여정부-문재인 캠프 출신 친문 핵심으로 불립니다. <br /> <br /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: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집권당의 첫 번째 정책위의장을 하면서 국정 과제를 설계하는데 당을 대표해서 참여했었고 정책위의장 하면서 늘 했던 일이 당정청 조율이거든요.] <br /> <br />[전해철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: 아주 본질적인 것 중에 하나가 당정청 관계를 잘 정립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. 여러 가지 네트워크라든지 또 지금까지 해 왔던 과정이 있어서 제가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[정성호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: 정권과 가깝거나 아니면 당권에 가까운 사람보다는 국민과 가까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 야당을 설득할 수 있는 그런 능력과 의지가 있는 그런 지도부가 나와야 된다.] <br /> <br />선거의 최대 변수는 민주당 전체 의석수의 40%에 육박하는 초선 의원 68명의 표심입니다. <br /> <br />계파 색깔이 옅고 외부 영입인사도 10명에 이르지만 친문 성향이 강한 건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당 사무총장으로 공천 과정 전반에 관여한 윤호중 의원이 끝내 출사표를 내려놓은 것도 초선 표심에 대한 공정성 시비 때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가운데 18명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은 '친문' 후보에게 유리할 것 같지만 '친문' 진영 자체가 전면에 나서는 게 오만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경계 심리도 있는 만큼, 균형추가 어디로 이동할지는 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50305510283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