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세계 감염 350만명 눈앞…러, 하루 1만명 확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의 충격에서 조속히 벗어나기 위해 그동안 취했던 엄격한 비상조치의 빗장을 풀며 정상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러시아를 비롯해 후발감염국에선 여전히 하루 수천 명의 감염자가 나오며 폭발적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병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수가 35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고 사망자 수도 25만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럽에선 바이러스 확산세가 꺾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각국이 완화조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, 돌다리를 두드리듯 단계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5만명에 육박하는 환자가 나와 유럽에서 피해가 가장 큰 스페인은 국가비상사태를 오는 2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금지했던 야외 운동을 허용하고, 금주부터 미용실 등의 영업도 재개하기로 했지만,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는 코로나 사태 조기종식이 어렵다고 보고, 당초 오는 24일 끝나는 국가 보건비상사태를 7월24일까지 두 달 더 연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과학위원회는 보건 상황과 관련해 필요한 실질적인 조치는 계속 유지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습니다."<br /><br />유럽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이탈리아는 휴교령을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까지 연장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.<br /><br />감염자수가 18만명을 넘어서며 스페인,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내에서 세 번째로 많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 수는 2만8천100명을 넘어서며 유럽 1위인 이탈리아마저 압도할 기세입니다.<br /><br />세계적 대유행을 조기에 끝내기 위해선 후발 감염국의 폭발적 증가를 막는 게 중요합니다.<br /><br />러시아에선 하루 신규 확진자가 9천600명을 기록하며 전체 감염자수가 12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남미의 브라질도 하루 4천명 넘게 확진자가 새로 발생하며 누적 감염자 수 10만명을 넘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병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