佛, 하루 확진 1만명 육박…파우치 "내년말에나 일상 복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2천800만명을 넘어섰지만,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날씨가 시작된 유럽의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프랑스의 경우 하루 확진자가 1만명에 육박하며 지난봄보다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영국도 재확산세가 뚜렷해지고 있어 불안감이 커집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프랑스의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찮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 확산 초기 감염자 급증으로 전국 단위 봉쇄령을 내렸을 때보다 많은 감염자가 보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4일 8천900여명의 일일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지 불과 1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1만명에 달하는 감염자가 보고되며 일일 최다 감염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감염에 취약한 노년층은 더욱 불안합니다.<br /><br /> "정말 걱정됩니다. 요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치솟고 있습니다. 매일 새로운 수를 접하고 놀랍니다."<br /><br />영국 역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재생산지수를 조사한 결과 1에서 1.2로 추정됐는데 전염병이 확산해 유행하는 기준인 1을 넘은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잉글랜드 지역의 경우 재생산지수가 1.7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<br /><br />가을로 접어들면서 감염증가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영국 정부는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잉글랜드 지역은 14일부터 6명이상 모임 금지 규정을 적용합니다. 반드시 따라야 하며, 어길시 적발됩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 일일 감염자가 지난달 중순부터 19일간 4천명대에 머물렀던 러시아에서도 지난 4일부터 다시 5천명대로 늘어나는 등 재확산세가 뚜렷해지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외에 브라질에서도 이틀연속 4만명대가 보고되며 감염 확산의 불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 알레르기·전염병 연구소장은 연말에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더라도 일상으로 복귀는 내년 말은 돼야 가능할 것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