젊거나 따뜻한 곳이 코로나19 피해가 적다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가 5개월째 이어지면서 전 세계를 완전히 덮쳤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역별로 피해 규모에 있어 차이를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정부의 대처는 물론 기후와 연령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지난해 말 중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누적 확진자가 350만명을 넘어섰지만, 피해 규모를 살펴보면 지역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는 발병초기부터 젊은 층에 비해 고령층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25세 이하 청년이 전체 인구의 60%가 넘는 아프리카의 경우 대륙 전체 확진자가 5만명이 되지 않는 반면 중위 연령이 45세가 넘는 이탈리아의 경우 2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와 날씨의 상관관계를 둘러싼 갑론을박에도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고온다습할 경우 확산세가 둔화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전문가들은 여름 기후가 도움이 되겠지만 그 자체로 확산세를 상당히 늦추거나 사례를 줄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 역시 기후에 관계없이 모든 지역서 코로나19 전염이 가능하다면서 독감처럼 여름에 사멸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헛된 희망이라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폐쇄와 격리조처를 신속하게 도입한 곳일수록 피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또 인사 방식과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요소가 문화에 담긴 곳일수록 감염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전염병학자들은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국가에 따라 피해 규모가 다른 이유를 설명하는 단 하나의 요인은 없다고 본다면서 여러 요인이 결합된 결과이거나 그저 운이었을 수도 있다고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