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제사회 백신 개발 의기투합 10조원 서약…美는 불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완전 퇴치를 위해선 백신 개발이 시급한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세계 주요 30여개국이 힘을 합치기로 하고 10조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사회의 움직임에서 이탈해온 세계 경제 1위국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에도 불참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의 완전퇴치를 위해 국제사회가 의기투합해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30여개국들은 화상회의를 통해 백신 개발 등을 위해 모두 74억 유로, 우리 돈 10조원을 지원하기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유럽, 아시아, 중동, 아프리카 주요국들이 힘을 보태기로 했으나 최근 국제사회의 큰 흐름에서 고립주의 성향을 보여온 세계 경제 1위국 미국은 불참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모금은 '빨리', '누구나 살 수 있을 만한 비용'으로 백신과 치료제, 검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.<br /><br /> "우리가 힘을 모아 전문성을 공유할수록 과학자들의 성공은 빨라질 겁니다."<br /><br />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10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고, 프랑스와 독일은 5억 유로, 5억2천500만 유로를 각각 내놓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은 5천만 달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제사회가 적지 않은 돈을 내기로 했지만,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 "누구든지 어디에서나 지원받을 수 있으려면 모금액의 5배가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 WHO는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국제 연대의 강력하고 고무적인 표시입니다."<br /><br />백신과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뿐만 아니라 동등한 분배도 중요하다고 WHO는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