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8명이 숨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와 관련해 3차 현장 합동 감식이 오늘 오후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고 당시 공정 작업별 현장을 정밀 수색해 폭발을 일으킨 불씨를 찾는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3차 감식은 몇 시부터 시작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후 1시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,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6개 기관에서 40명이 참여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차 감식까지 현장에서 잔해물이나 공구 등을 거둬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면,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건물 안 흔적을 수색합니다. <br /> <br />공사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, 공정 작업별 현장의 연소 패턴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건물 안 전기 설비가 어떻게 설치돼 있었는지도 주요 감식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앞서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에 두 차례 합동 감식을 진행했지만, 정확한 화재 원인을 특정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우레탄 작업을 하다 유증기가 폭발했고, 불에 탄 정도 등을 볼 때 지하 2층이 최초 발화지점이라고 추정할 뿐인데요. <br /> <br />현장이 심하게 훼손돼 폭발을 일으킨 불씨가 무엇인지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차 감식에서 산소용접기와 절단기 등 공구들이 발견됐는데, 불꽃이 튀는 작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공구 감정 결과도 아직 국과수에서 나오지 않았다고, 경찰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레탄폼 작업과 용접이 동시에 이뤄졌는지 관계자들 진술을 듣고 있지만, 현장 증거와 대조해야 해 아직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앞서 시공사와 이천시청 등을 압수수색 하고, 관련자를 조사하면서 이번 화재와 관련한 불법 개조 등 위법 행위 여부도 계속 수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책임 소재가 어디에 있는지 규명하려면 무엇보다 화재 원인부터 먼저 밝혀야 하는 만큼 오늘 이후에도 필요하면 추가 감식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[nahi8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0609562048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